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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는 유럽축구
똑선생서해욱 2013-07-31 04:20:16 | 조회: 5811
똑선생(서해욱)은
풋볼리스트를 방문하는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하는
축구이야기꾼입니다.


리그앙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는 유럽축구



축구종가 영국의 EPL, 기술축구의 대표주자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 새로운 대세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 전술의고향 이탈리아의 세리에 등등 이들은 모두 유럽을 대표하는 프로축구입니다. 이 외에도 유럽에는 선수수급 및 재정 기반등이 탄탄한 리그가 즐비하고 있지만, 현재 유럽축구가 세계최고레벨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들 빅리그들의 꾸준한 성장이 바탕되었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맨체스터유나이티드,유벤투스,AC밀란,바이에른 뮌헨,아스날,첼시 등등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세계최고의 빅클럽들은 유럽빅리그에 속해 있으며, 모든 축구선수들이 최종목적지로 삼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최고레벨의 축구경기를 보고자 한다면, 팬들은 유럽으로 시선을 돌려야만 하죠.

그러나, 이러한 빅리그 중심의 유럽축구의 성장세도 한계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어진 기본토양 위에서 전술적인 도전만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으로 각 리그가 내실을 다지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유럽축구가 세계축구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선, 이러한 과정이 지나고 또 다시 성장세가 이어져야 하는데, 여러 유럽강국들이 유럽축구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력은 이미 소진 된 상태입니다.

아시아 그리고 미국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결국 유럽 안에서 자체적으로 '성장동력'이 되어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프로리그, 프랑스의 리그앙을 주목하고 있는 유럽축구계입니다.


■ 프랑스의 리그앙, 유럽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숨어있는 빅리그

현 빅리그들에 비해 리그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유럽5대리그로 평가되고 있으며, 소속 클럽들의 팀전력이 상향평준화되어 있고, 최근 재벌들의 머니가 급속하게 유입되고 있는 예정 된 '정상급 빅리그'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프로축구, 리그앙 입니다.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른 유럽축구강국들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죠.

국가대표팀으로 보면 월드컵 우승국가이면서, 현재에도 충분히 세계최고레벨에 근접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랑스입니다. 그러나, 프로축구는 오랜시간동안 절대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를 보내고 있는 터라, 붙박이 주전으로 유럽무대를 호령할 독보적인 빅클럽이 많이 나타나 주지 못하며 1%가 부족한 리그라 평가되어 왔습니다.

리그앙,리그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랑스 프로축구는 유럽5대리그 꼽히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세계최고의 리그로 군림해본적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른 빅리그가 세계최고로 군림하는 동안 다른 위성리그와 마찬가지로 성장세에 있는 어린선수들이 대세리그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써의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리그를 지배하는 클럽의 부재로 소속클럽들의 꾸준한 유럽무대 성적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리그 수준은 대세리그들과 견주어도 크게 차이가 없기에 성장세에 있는 유망주들에게는 최고의 리그가 되어줄 수 있었죠.


■ 프랑스 프로축구가 세계최고가 되지 못했던 이유

현 유럽축구의 대세라고 하면, 바로 프리미어리그과 분데스리가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입니다. 영국,스페인,독일등 유럽의 오랜 강국들이라 할 수 있으며, 잠시 빛을 잃어버린 세리에A도 유럽의 오랜 강국,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리그입니다. 국력과 민족성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는 유럽축구시장입니다.

프랑스도 오랜 유럽전통의 강국입니다. 이들은 '축구'에 있어서도 강국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죠. 프랑스축구협회의 노력은 대표팀레벨에서 성공으로 이어졌지만, 자국리그가 유럽축구계의 중심이 되는 상황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가 세계축구의 중심이 되지 못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축구'를 대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태도입니다. 90분내내 힘들게 뛰어다니는 축구를 보는 것으로만 만족했던 자국국민들의 부족한 참여율로 협회와 클럽들은 부족한 유소년 선수자원을 이민자들로 채워나갔고, 현재에도 리그 선수수급의 상당 부분을 주변 유럽국가 및 아프리카지역에서 해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최고 리그로 발돋움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리그를 지배하는 클럽의 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축구의 중심으로 군림했던 유럽 빅리그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하고 자국국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왔습니다. 자국선수 비율이 높아지면 대표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각 팀들의 전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강팀과 하위팀간의 전력도 일정수준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리그를 지배하는 빅클럽들이 등장하게 되죠. 자국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확보한 빅클럽들의 유럽무대 성적이 거듭되면서, 세계 곳곳에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많은 이점을 갖게 됩니다.

최근 대세리그로 발돋움한 독일분데스리가는 자국선수 비율을 유지해오면서도, 가격대비 효율이 높은 아시아권 및 위성리그에서 적절한 선수수급을 이뤄내며, 건전한 재정구조를 바탕으로 리그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리그를 지배하는 뮌헨과 신흥강호 도르트문트의 성공적인 유럽무대 성적을 가능하게 해주었죠.

이러한 빅클럽의 호성적은 세계 곳곳 하이클래스 선수들의 발걸음을 분데스리가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분데스리가입니다.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대표팀레벨을 크게 끌어올린 프랑스를 롤모델로 삼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독일이지만, 이제는 독일 프로축구의 성공을 프랑스 프로축구가 배워야 할 차례입니다.


■ 다음세대 유럽축구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리그앙

약소국들의 프로축구 발전도 유럽축구계에 '이로움'을 제공해 줄 수는 있겠지만, 거대한 유럽축구시장의 성장을 한번 더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강국의 '축구발전'이 바탕되어야 합니다. 유럽5대리그로 평가되고 있지만, 세계축구의 중심이 되어보지 못한 프랑스의 프로축구가 지난 몇시즌동안 거대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잠재 된 시장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발전가능성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랑스의 프로축구 발전에 유럽축구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강대국의 '축구발전'이 유럽축구계 전체에 줄 수 있는 '이로움'의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파리생제르망의 도약으로 유럽무대에서 꾸준하게 명성을 떨칠 빅클럽을 보유하게 된 리그앙은 AS모나코라는 또 하나의 빅클럽 등장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금문제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AS모나코가 생제르망 만큼이나 거대한 빅클럽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유럽무대에서의 프랑스축구의 입지가 더 높아질 수 있고, 세계최고로 평가되는 유럽무대에서의 호성적은 하이클래스 선수들의 발걸음을 유도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자국리그의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고, 흥행은 더 많은 자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프랑스축구의 잠재 된 역량이 미래에 유럽축구의 위상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을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예정된 리그앙 클럽들과 AS모나코의 성적으로 프랑스 프로축구와 유럽축구계의 앞날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똑선생 서해욱의 워오브싸커 (네이버블로그)
2013-07-31 0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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