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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공존'은 파브레가스에게 달려있다
똑선생서해욱 2013-07-02 06:49:22 | 조회: 6454
똑선생(서해욱)은
풋볼리스트를 방문하는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하는
축구이야기꾼입니다.



오늘 주제는 바르셀로나입니다.

"메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공존'은 파브레가스에게 달려있다"


한여름의 배탈로 인해 3~4일간 화장실에서 장기체류를 했던 똑선생입니다. 잠시잠깐 '축구'라는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져 있었는데요. 오늘 인터넷을 통해 그동안의 축구관련 소식 및 칼럼들을 접해보니 수 많은 소재들이 쏟아져 나왔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칼럼을 쓰고자 하는 똑선생의 시선을 사로잡은 클럽은 이번시즌 뮌헨의 성공에도 여전히 세계최고로 평가받는 메시의 '바르셀로나'였습니다. (아직도 배탈여파로 제정신이 아니기에, 부족함이 많은 글입니다.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읽어주세요)

빌라노바의 전술변화는 센터백에서 시도될 것

바르셀로나는 오랜시간 우월한 볼점유상태를 90분내내 유지해 가며,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다양한 루트로 '메시'라는 변수지배자를 컨트롤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메시'가 팀전력을 '골'로 표출해내기 위한 최적의 기량을 소유하고 있었던 점이 바로셀로나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지만, 매시즌 다른팀들에게 노출 된 전술을 적절하게 진화시켜오며 상대팀들의 견제를 지혜롭게 헤쳐나갔던 스텝들의 노력이야말로 바로셀로나가 최고레벨의 경기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시즌에도 지난시즌의 전술을 고수하지 않고, 새로운 전술변화를 통해 팀을 업그레이드하려 할 바르셀로나입니다.

안정적인 볼소유로 상대위험지역 근처까지 빌드업하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전술에 있어서 좌우 센터백은 공격2선뿐만 아니라 1선까지도 직접적인 볼배급을 자주 연출하는 중요한 포지션 중에 하나입니다. 좌우 사이드백은 수비형미드필더와 3선에 주로 위치하며, 수시로 측면 터치라인을 따라 오버랩을 시도하기 때문에,중앙에서 협소한 상대수비진영을 공략하는 미드필더 및 공격수에게 센터백의 안정적이고 빠른 볼배급은 매우 중요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퍼스트초이스가 피케 한명뿐이기에 바르셀로나의 다음시즌 성공여부가 센터백 스쿼드보강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빌라노바는 90분내내 1선 공격수에게도 세밀한 볼배급능력을 유지 할 수 있는 운동량이 많은 젊은 센터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즉시전력감이 될 수 있는 하이클래스의 선수들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브레가스를 살려야, 네이마르 메시가 '공존'할 수 있다.

이러한 바르셀로나 최종수비라인의 볼배급능력의 업그레이드는 2선의 핵심으로 올라서고 있는 파브레가스의 재능이 '네이마르'와 '메시'라는 두명의 변수지배자를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클래스는 여전하지만, 자국리그와 유럽무대를 병행하는데에 있어서, 팀의 기동력을 최고레벨로 유지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메시와 네이마르라는 두 선수는 상대팀들의 촘촘한 수비블록을 공략하는데 뛰어남을 보이겠지만, 공수밸런스에 대한 문제가 따라올 것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2선에서의 볼소유를 이니에스타 한명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시즌마다 많은양의 경기를 소화해 내야하는 바르셀로나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네이마르'가 영입되며, 팀내 변수지배자가 2명이 된 지금, 티키타카 전술의 특징상 수비형미드필더를 추가하여 더블보란치로 공수밸런스를 유지할 수는 없는 바르셀로나는 2선의 볼소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최고의 선택이 파브레가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미 아스날에서 상대팀의 협소한 수비블록안에서 현명하게 볼을 처리하며, 좋은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출전했던 경기와 대표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바로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팀전술에 변화를 주기에는 당시 바르셀로나가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스날에서 파브레가스에게 제공되던 완성도 높은 패싱들은 대부분 주변 미드필더들로부터 배급되었었지만, 높은 볼점유율을 보이며, 상대위험지역 근처에서 대부분의 공격작업을 펼쳐내야 하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브레가스에게 완성도 높은 패싱을 주로 배급할 루트는 센터백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아스날의 센터백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파브레가스가 팀전술에 핵심이 되어야 네이마르와 메시의 '공존'이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다음시즌에도 메시가 중심이 되어 있다면, 네이마르와 메시의 특별한 두가지 재능은 서로간의 균형을 잡지 못하며, 상대수비가 아닌 같은 팀의 조직력을 파괴시키는데 쓰여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술상 공격전개의 중심이 2선의 파브레가스에게 옮겨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일뿐, 메시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바르셀로나, 유럽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아 올 수 있을까

더이상 파브레가스을 재능을 미룰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입니다. 파브레가스를 2선의 핵심으로 중용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는 2선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통한 파괴력 있는 공격축구를 펼쳐낼 수 있을 것이고, 중원조합의 세대교체 작업 또한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최고의 스타군단으로 존재하고자 끊임없이 대형선수영입을 추진하는 레알마드리드 못지않게 바르셀로나도 올시즌 여러 월드클레스 선수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네이마르라는 최고의 선수자원을 확보해 놓았습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팀전술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다음시즌 뮌헨이 갖고 있는 유럽챔피언의 타이틀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네이버블로그 '똑선생서해욱의 워오브싸커'
2013-07-02 0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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