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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원정대 후기
남녀노소 모두가 축구로 하나가 된 여행
김현우 2019-05-15 16:21:00 | 조회: 354

휴~~~;;;

여행다녀오자 마자 이직을 하여 정신이 없었네요 이제서야 후기들을 읽어보고 여행생각에 하루종일 설레었습니다.

삼십년넘게 산곳보다 고작 열흘 다녀온 곳에 향수병을 겪다니......

 

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졸업후 6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5살,8개월 딸아들을 뒤로 하고 열흘간 여행을 훌쩍 다녀온 30대중반 한국국적의 불쌍한 남자 입니다.

제가 유럽을 그것도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다녀온다고 하니 주위의 반응은

 

-주위 여자들 '남편 제정신이냐...''남편 대인배다''꼭 가야겠니....?''현우씨 미쳤어요???.'

-주위 남자들 '김현우 남자네...''멋있다''부럽다''와이프가 가도된데??'

 

주위에서는 부러움과 걱정이 넘쳐났지만 저의 결심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일생일대의 타이밍(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이해하실듯)이 였기에

나름 주말 육아도 열심히 하였고 와이프와 여행을 못가는 대신

금전적인 거래도 성사를 시켰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불쌍하다.....ㅠㅜ)

 

이런 준비 과정과는 별개로 육아를 너무 열심히한 나머지 여행예능프로 꽃보다시리즈에서만 벌어질줄 알았던 일들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출발일자를 착각한 나머지 아이들 저녁밥주다가 갑자기 공항으로 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머리도 못하고 환전도 못하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기내용 캐리어에 속옷,양말,여권,지갑만 챙기고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유럽여행을 떠나게 된것입니다.

아름다운 유럽과 축구장에 가서 덥수룩한 머리에 찍을 사진들은 어떡할 것이며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자차를 타고 공항으로 쏘는 내내 참 이상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주위에 짜증내고 신경질부리고 누군가 마구 원망했을텐데 

공항가는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저도 신기했습니다.

드디어 공항에서 대장님을 만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학창시절 방학하는 날 그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이렇게 여행전 이야기를 길게 쓴 이유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행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했던게

너무나 잘한 선택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인생일생이라고 했습니다. 하고 싶은게 있다면

열심히 준비하고 실행하세요. 분명 좋은일이 생길것입니다. >

 

저의 여행 후기는 아래 우리 기수 친구들이 너무 잘써줘서 간단히 하겠습니다.

 

 

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트레포드

 맨유트레블시절부터 케이블이 없던 시절 스타스포츠 기다리고 찾아보면 축구에 빠지게 만들어준 꿈의 극장을

직접관람하고 투어했다는거 자체가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 큰 선물같은 일이었고 앞으로의 생활에도 너무나

좋은 활력소가 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캄프노우

 그 유명한 엘클라시코 원래 저의 여행계획은 엘클라시코를 꼭 관람하는 것이었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는 두 팀의 구장을 모두 방문하고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를 볼수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현지 축구열기를 느낄수 있었고 다음 기회에 꼭 엘클라시코를 관람하겠노라는 또 다른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3. 런던/멘체스터/마드리트/바르셀로나 각 구장투어

 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각 도시에 프로팀 구장을 방문하여 유럽인들이 얼마나 축구와 밀접하고 즐기는지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동네에 아스날이 있고 옆동네에 첼시가 있고 그 옆동네에 토트넘이 있고

좀 외곽 동네에는 크리스탈팰리스가 있고.....

그들에게 축구팀이란 삶의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가족같은 존재였습니다. 

 

 

4. 축구외에 유명 관광지 탐방

 축구외에도 런던/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있는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축구배낭여행 시작하기 전에는 축구생각만 하느라 전혀 염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빅벤,런던아이 야경,가우디의 구엘공원,사그라다 파밀리아 외에도 여러 볼거리는

여행의 묘미를 몇배 더 불려주었습니다.

자유여행이다 보니 가고싶은 곳은 따로 다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일행이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면 또 가볼수 있고 자유여행의 묘미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여행할때 처럼 숙소찾고 길찾고 열심히 걸었던 여행과는 달리

대장님 따라 여유롭게 사람들 주위 가게들 둘러보면 사색에 잠겼던 시간도

저에게는 무척 값진 쉼표였습니다.

 

 

 

5대장님의 헌신

 핸썸한 우리 대장님은 우선 축구가 좋아모인 우리 기수들 못지않는 축구에 대한 지식으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즐거운 여행이 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여행대장답게

중학생부터 아버님들까지 여러 연령대를 두루 잘 챙기시는 모습을 보며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겁지만 고가의 좋은 카메라로 열심히 저희를 찍어주시던 모습과

쉽지 않지만 좀 더 좋은 관람을 위해 눈이 빠져라 끝까지 좋은 관람석을 검색해주시던 대장님

모든 일행을 챙기는라 아침마다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던 우리 핸썸대장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앞으로도 축구기행 대장님이 계속하시는거 맞죠?? 

제가 엘클라시코 가는 날까지 투어야,대장님 모두 번창사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니 레드불,몬스터 한잔 못사드렸네요......얼른 정모합시다~ㅎ 

 

 

6. 김동환 기자님의 전문적인 설명

 풋볼리스트 김동환기자님 덕분에 요즘 풋볼리스트 기사는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자칫 자기만족으로 그칠수 있었던 축구기행을 해박한 배경지식으로 축구원정대 제목에

걸맞는 여행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리버풀과 멘체스터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이 시국에

우리가 바라는 리더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7. 축구원정대2기 여러분

 이번 저희 기수는 모두가 남자로 구성되어 허심탄회하게 험한말도 농으로?? 주고 받으면

아주 살벌하고 즐거웠던 기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부자지간으로 오신분들을 보면서 취미를 공유하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취미 하나 갖지 못하신 희생에 감사함도 느꼈고 나도 후에 아들과 같이 오고 싶다는 기대감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룸메이트였던 친구도 처음만나고 얼마 같이 안지냈지만 오래할던 동네형처럼

잘 배려줘서 감사한 마음, 거하게 맛있는것도 제대로 못사줬지만 형이라고 잘챙겨준

알바 열심히 하고 용돈 모아서 온 동생들 다들 잊지 못할겁니다.

얼른 정모합시다. 향수병 장난 아니네요~~~ㅎㅎ

 

 

 
 

2019-05-1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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