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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책 소개
카를로 안첼로티 | 카를레토 리더십
FOOTBALLIST BOOK 2016-03-14 16:41:47 | 조회: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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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카를레토 리더십


카를로 안첼로티・알레산드로 알차토 지음

강민구 옮김 | 344쪽

2016년 2월 23일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감독

레알의 ‘라 데시마’를 이끈 명장

팬들에게는 우승 청부사,

선수들에게는 코미디언으로 불리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빵빵 터지는 개그

그리고 승리를 부르는 포용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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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승 청부사’카를로 안첼로티 자서전 출간

우승 청부사 카를로 안첼로티의 자서전 《카를로 안첼로티: 카를레토 리더십》이 출간됐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명문 팀을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역 감독으로는 역대 최다인 3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리버풀의 전설 밥 페이즐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6/2017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위해 카를로 안첼로티를 선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외모나 언변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전술이나 지략을 고집하는 것도 아닌 그가 어떻게 현역 감독 중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 해답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 그의 자서전, 《카를로 안첼로티: 카를레토 리더십》이다.



명선수 출신 레전드 감독의 흥미로운 일대기

카를로 안첼로티는 선수 시절 밀란에서 이미 2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엘리트 선수였다. 그런 그가 선수 시절을 거쳐 감독이 되는 과정과 감독으로서 발전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감독 안첼로티에게는 두 명의 스승이 있다. 한 명은 AS 로마 시절 감독이었던 닐스 리드홀름이고 다른 한 명은 밀란의 전설 아리고 사키다. 안첼로티는 이 두 명의 스승과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코믹하게 표현한다. 특히 아리고 사키가 ‘콩글리시’를 연상시키는 이탈리아식 영어로 외국 선수들을 지도하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웃음을 짓게 한다. 안첼로티가 영어 공부에 더 매진한 이유는 어쩌면 아리고 사키의 영어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밀란에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다준 크리스마스트리 전술의 탄생 비화도 들려준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수비형 미드필더 변경으로 완성된 크리스마스트리 전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파르마 감독 시절 자신의 별명이었던 ‘안티 판타지스타’에 대한 해명도 들어볼 수 있다. 그가 안티 판타지스타로 불렸던 이유는 로베르토 바조나 잔프랑코 졸라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첼로티는 당시 파르마가 4-4-2에 최적화된 팀 구성이었다고 항변하면서도 지금이라면 어떻게든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는 전술을 만들었을 거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파르마 이후 안첼로티가 맡은 팀이 유벤투스였고, 유벤투스에는 지네딘 지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에게 당한 ‘이스탄불 참사’에 대한 소회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도 들어있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역전패를 당한 그와 밀란이 패배를 극복하고 다시 ‘빅 이어’를 들기까지의 과정에서 그와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느껴볼 수 있다.

그밖에 알렉스 퍼거슨과의 만남, 유벤투스를 이끌던 삼인조(안토니오 지라우도, 루치아노 모지, 로베르토 베테가)이야기,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비밀 회동, 조제 모리뉴가 레알 마드리드를 맡기 전에 레알 감독이 될 뻔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특히 가끔씩 튀어나오는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한 언급은 이 책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안첼로티의 뮌헨이 궁금하다면?

안첼로티는 특유의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책 전체에 걸쳐 보여준다. 상대방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흐름을 유지하고 그 안에 응집력을 모으는 것이다. 성적이 조금만 부진해도 경질되기 십상인 감독 자리에서 모나지 않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안첼로티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밀란 시절 베를루스코니의 간섭에도 자신의 스타일과 전술을 유지하면서도 프런트와 큰 갈등을 빚지 않은 것은 그가 얼마나 관계 유지를 잘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에 다른 선수나 감독의 자서전과 달리 유벤투스의 삼인조나 밀란의 갈리아니 단장,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같은 프런트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그만큼 안첼로티가 프런트와의 관계에도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단 전체의 갈등을 봉합하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것이 안첼로티 스타일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스탄불 참사를 극복했다. 그리고 이제는 뮌헨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으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자리에 자신을 올릴 기회를 맞고 있다. 뮌헨의 안첼로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뮌헨의 미래와 구단 분위기를 미리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축구 팬들을 위한 가장 유쾌한 선물

안첼로티는 스스로를 ‘돼지’에 비유하는 독특한 감독이다. 자신의 넉넉한 체구와 대식가로서의 면모를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인다. 돼지라는 표현은 자신을 압박하는 구단 프런트와 개성 강한 스타 선수들을 자신의 ‘우승 접시’ 위에 올려놓고 먹어치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안첼로티 자서전은 여유가 넘친다. 이 책이 안첼로티 자서전인지 안첼로티 개그 모음집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탈리아인 특유의 유머를 통해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승부와 관련한 이야기를 희곡의 한 장면처럼 보여주면서 독자를 웃기기 때문이다. 서문을 쓴 밀란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말처럼 그는 ‘비견할 수 없는 코미디언’처럼 항상 유쾌하고 재치 있게 주변 사람들을 대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의 이야기는 진지하지만 따분한 승부사의 고백보다는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축구 책을 찾는 독자라면 이 책의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안첼로티의 선수 시절부터 첼시 감독 시절까지를 다뤘다. 이후의 내용은 책 말미에 한준(《풋볼리스트》 기자, 한국 〈스카이스포츠〉축구해설위원)이 정리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카를로 안첼로티

카를로 안첼로티는 1959년 레지오 에밀리아주의 레지올로에서 태어났다. 파르마, AS 로마 그리고 AC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레지아나, 파르마, 유벤투스,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을 했다. 2016/2017 시즌부터는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는다. 1994 미국 월드컵 때에는 아리고 사키가 이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안첼로티는 훗날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기를 꿈꾼다.



지은이: 알레산드로 알차토

알레산드로 알차토는 1967년 비엘라에서 태어났다. 〈SKY〉 TV에서 일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발테르 마차리》,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안드레아 피를로 자서전》을 공동 집필했다. 언젠가 코트디부아르의 해변에 바를 여는 것이 꿈이다.



옮긴이: 강민구

강민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SK텔레콤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전국을 흔들어놨던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해외 축구를 보기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직후 오랫동안 안첼로티를 '넥스트 퍼거슨'으로 바라오고 있으나 소원 성취는 요원하기만 하다. 번역 에디터로서 월간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포포투〉, 〈챔피언스〉, 〈F&〉 번역에 참여했다.







책 속으로

사실상 나는 ‘팀 카를레토’의 일원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우린 언제나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였다. 사람들은 내가 AC 밀란을 상징하는 깃발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카를레토는 나를 펄럭이게 만든 바람이었다. 카를레토라는 바람이 불 때, 나는 등번호 3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파올로 말디니의 서문 중에서〉



펠레가라에 있는 집에 돌아와서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솟아나는 자부심으로 가슴이 뛰었다. 어깨를 펴고 최대한 가슴(그리고 남산만한 배)을 내민 채 기념비적인 발표를 했다. “내가 유벤투스의 새 감독이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똥싸는 소리하고 있네!(Va’ a cagher!) 정신 줄을 놨고만?”

〈CHAPTER 04-아찔했던 터키의 추억〉

축구선수로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버지로서는 카티아와 다비데라는 두 멋진 자녀를 얻었다. 미래의 코치가 될 사람으로서 내가 할 일은 내 두 명의 멘토를 따라하면 충분했다. 리드홀름과 사키, 생각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지만 그러면서도 나의 세계라는 하나의 별자리에서 환하게 빛났던 두 거성. 그 둘을 모두 만날 수 있었던 건 내게 큰 행운이었다. 한 분은 차분했고 다른 한 분은 열정적이었다. 한 사람은 스웨덴 출신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로마냐에서 태어났다. 첫 번째 감독이 기차에서도 잤다면 두 번째 감독은 자면서 비명을 지르고 고함을 쳤다. 리드홀름이 겨울의 눈이었다면 사키는 여름의 해변 같았다.

〈CHAPTER 12-마지막 경기에서의 ‘도피에타’〉



멀리서 그 장면을 목격한 몬테로는 안경을 벗더니, 어울리지 않게 우아한 모습으로 안경을 케이스에 집어 넣었다. 왠지 아름다운 장면이었지만 분명 그 청년들에게는 좋지 않은 징조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몬테로는 그 불량배들 한 무리에게 전속력으로 돌진해 주먹을 날렸다. 그의 곁에는 지단을 지키는 또 다른 싸움꾼 다니엘 폰세카가 함께 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눈앞에는 가상의 복싱 경기장이, 귀에는 링 바깥에서 경기를 중계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갔습니다, 레프트 훅, 아 레프트 훅이 한 방 더 들어갑니다. 테크니컬 녹아웃, TKO입니다. 지네딘은 안전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네딘은 이제 안전합니다!”

〈CHAPTER 16-지단 친위대〉



이 자서전을 쓰게 된 이유는 스테파노를 돕기 위해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은 루게릭 병의 치료 방법 연구를 위해 기부될 것이다. 팬들이 나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고 싶은 마음이듯, 나는 이 병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 특히 한 가지, 스테파노가 ‘개자식’이라 부르는 그 질병을 때려 부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스테파노는 대중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며 그림자 속에서 2년을 보냈다. 그 와중에 그는 깨달았다. 인생은 아름답고, 우리는 그 인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스테파노의 편에서 인생을 위해 싸워야 한다.

〈CHAPTER 27-‘루게릭 병’이라는 개자식과의 싸움〉







차례

서문 나를 펄럭이게 만든 바람, 안첼로티 / 파올로 말디니 - 005

프로필 - 011

CHAPTER 01 노래를 정말 못하는 첼시의 스테이크 - 034

CHAPTER 02 첼시의 ‘구구단’과 더블 - 044

CHAPTER 03 아브라모비치와의 미팅 - 054

CHAPTER 04 아찔했던 터키의 추억 - 063

CHAPTER 05 돼지는 감독도, 우승도 할 수 있다 - 074

CHAPTER 06 ‘시치미 떼기’를 깨우치다 - 087

CHAPTER 07 아킬레스건 같은 내 무릎 - 098

CHAPTER 08 스쿠데토, 그리고 개 한 마리 - 106

CHAPTER 09 “안녕하신가, 나 실비오일세.” - 116

CHAPTER 10 만프레도를 아시나요? - 129

CHAPTER 11 포메이션은 나, 카를로가 결정한다 - 140

CHAPTER 12 마지막 경기에서의 ‘도피에타’ - 150

CHAPTER 13 월드컵이라는 꿈 - 160

CHAPTER 14 흔들리는 벤치 - 172

CHAPTER 15 안티 판타지스타, 안첼로티 - 182

CHAPTER 16 지단 친위대 - 192

CHAPTER 17 유벤투스의 삼인조 - 202

CHAPTER 18 유벤투스와의 러브 스토리 - 212

CHAPTER 19 AC 밀란으로 돌아오다 - 223

CHAPTER 20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럽의 왕이 되다 - 233

CHAPTER 21 카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무명 선수 - 243

CHAPTER 22 ‘이스탄불 참사’에서 얻은 깨달음 - 253

CHAPTER 23 참을성 없는 피노키오 - 262

CHAPTER 24 엿 먹어라, ‘제루 티툴리’ - 271

CHAPTER 25 전날 밤에 펼쳐진 완벽한 경기 - 281

CHAPTER 26 “언젠가 자네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거야” - 290

CHAPTER 27 팀 스테파노의 감독이 되다- 300

CHAPTER 28 그라치에 - 307

에필로그 특별하기를 원치 않은 특별한 감독 / 한준 - 316

Commentary Box - 323





카를로 안첼로티 프로필

*감독 경력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1994

아리고 사키 사단의 수석코치

월드컵 준우승 1994



-AC 레지아나, 1995~1996

세리에 A 승격 1996



-파르마 AC, 1996~1998

세리에 A 준우승 1997



-유벤투스 FC, 1999~2001

세리에 A 준우승 2000, 2001

인터토토컵 1999



-AC 밀란, 2001~2009

스쿠데토 2004

코파 이탈리아 200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04

챔피언스리그 2003, 2007

UEFA 슈퍼컵 2003, 2007

FIFA 클럽 월드컵 2007



-첼시 FC 2009~2011

프리미어리그 2010

FA컵 2010

커뮤니티실드 2009



-파리 생제르맹 FC, 2011~2013

리그앙 2013



-레알 마드리드 CF, 2013~2015

챔피언스리그 2014

코파 델 레이 2014

UEFA 슈퍼컵 2014

FIFA 클럽 월드컵 2014



-FC 바이에른 뮌헨, 2016~
2016-03-14 16:41:47
112.xxx.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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